하얼빈 3

겨울이면 생각나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 & 끓인 콜라 [랜선여행]

하얀 눈이 내리는 세상을 보고 있자면, 생각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중국 하얼빈 입니다! (물론, 제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호주 시드니는 한 여름이지만, 아무래도 요즘 제가 보고 있는 컨텐츠들이 대부분 한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보니 저도 아주 조금은 겨울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15년 1월에 중국 하벌빈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기차역에 도착해서 밖에 나오는 순간 'ㅆ'욕이 절로 나올 정도로 엄청 추웠어요. 하지만, 이 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겨울에 다녀오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여름에 가면 얼음으로 된 벤치 등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하얼빈의 날씨가 정말 얼마나 추웠냐면, 저렇게 얼음 위에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더 시리다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어요. 어차피 가만히 서 있어..

중국 하얼빈 여행, 춥다, 무지 춥다. - 빙등제, 빙설제, 동북호림원, 731부대, 안중근의사기념관, 중앙대가 등

15년 1월 3일~6일, 4일간 중국 하얼빈 여행을 다녀왔다. 북경에 있는 유학생들이 많이 가는 여행지가 몇군데 있다. 상해, 내몽고, 서안, 그리고 하얼빈. 보통 여름이 가까울 때쯤 내몽고 여행을 많이 떠나고, 겨울엔 하얼빈으로 간다. 하얼빈의 추운 날씨가 두렵기는 하지만,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빙등제가 열리니까. # 간략한 여행일정 - 여행 첫째날 : 하얼빈 도착 / 중앙대가 / 성소피아 성당 - 여행 둘째날 : 731부대 / 안중근의사 기념관 / 동북호림원 - 여행 셋째날 : 빙설제 / 빙등제 - 여행 넷째날 : 북경으로 출발 (보통 침대기차타고 약 10시간!) # 여행 첫째날 - 하얼빈 도착 / 중앙대가 / 성소피아 성당 첫날 하얼빈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간 곳은 하얼빈 중심가에 있는 중앙..

중국 하얼빈 추천 맛집 정리 - 라오창춘빙 / 100년 된 꿔바로우집 / 동방교자왕

중국 하얼빈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의 기쁨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에 있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나이기에 여행 전부터 하얼빈 추천 여행지보다 추천 맛집을 먼저 검색해 보았다. 인터넷에서 뒤지고 뒤져 찾은 맛집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은 라오창춘빙 이다.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에서 하얼빈 맛집으로 검색시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 '빈수레가 요란'한 경우도 많으나, 라오창춘빙은 정말 추천받아 마땅한 맛집이었다. 하얼빈의 중심가인 중앙대가에 위치해 있고, 하얼빈내 지점이 몇군데 있다고 한다. 중앙대가에서 중국인들에게 위치를 물어보면 친절하게 잘 설명해준다. 가게 내부로 들어가보면, 단 한가지의 단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음식을 맛보기 전까지 대기시간이 길다는 것이다. 깜박하고 대기중인 사람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