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영화 7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 넷플릭스에서 찾은 보석 같은 실화 영화

자가격리를 하면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영화들을 마음껏 보고 있습니다. 자가격리를 하는 건 너무 힘들고 답답하지만, 아무 걱정 없이 실컷 영화를 보는 건 정말 좋네요 :)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도 그렇게 본 영화 중 하나인데요, 정말 감명 깊고, 가슴에 남는 영화 였습니다. 정말 제 인생 영화 중 한 편이 되었죠! 1960년 대 미국 나사 (NASA)에서 근무했던 흑인 여성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더욱더 감명 깊었던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자체가 천재 흑인 여성 3명의 개인적인 성장기에 초점을 맞췄다기 보다는,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실력으로 맞서 싸운 흑인 여성들의 전체적인 성장과 그에 따라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발전을 했는지에 초점을 맞췄던 것 같습..

넷플릭스 영화 캘리포니아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엔 뻔한 영화도 괜찮아.

역시나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리는(?!)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극장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 등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점 정도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런 수 많은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들 중에 '캘리포니아 크리스마스 (a California Christmas)'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우선은 넷플릭스 호주 스트리밍 순위 5위에 랭크되어 있어서 눈에 확 들어왔구요, 제가 현재 살고 있는 호주 시드니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한 여름인데, 보통의 크리스마스 영화들을 보면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항상 하얀 눈과 함께 오는 것 같아서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는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인 만큼 '크리스마스엔 아무리 더워도 기적이 온다'는 메..

넷플릭스에서 본 한국영화 '콜' - 찐 집중해서 봤다.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면 극장에서 보는 것 보단 집중이 잘 안됩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도 많이 만지게 되고, 영화 보는 도중에 화장실도 한번 갔다 오고..... 특히, 저 같은 경우엔 그냥 넷플릭스로 영화나 드라마 켜놓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다거나 딴짓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 전에 본 영화 '콜'은 정말 찐 집중해서 봤습니다! 처음엔 살짝 지루한 느낌이 들어서 캔디크러쉬류의 게임을 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여차하면 침대로 자러 갈 기세였죠. 그런데, 시간이 조금 흐르자 영화가 너무 쫄깃해져서, 저도 모르게 손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살포시 옆에 내려놓고 영화를 제대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불 속으로 들어가려던 몽롱했던 정신도 매우 또렷해졌죠. 중간에 재미있다가 후반부엔 다시 흐지부지 해지는..

넷플릭스 로코 영화 추천 - 크리스마스 스위치 (The Princess Switch)

요즘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그런지 넷플릭스 메인 페이지에 크리스마스 관련 영화들이 많이 뜨고 있는데요, 얼마 전 부터는 '크리스마스 스위치 (The Princess Switch)' 라는 영화가 넷플릭스 메인에 자주 뜨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바로 보았는데요ㅎ, 애인이랑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집에서 쇼파에 편하게 앉아 붉은색 담요를 덮고 와인 한잔 하며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괜찮은 영화인 것 같았어요ㅎ ;;; 이렇게 4사람... 아니 3사람이 주인공인데요ㅋ 버네사 허진스가 1인 2역으로 나옵니다ㅎ 한 명은 미국에서 온 제빵사이고, 또 한 명은 유럽의 귀족이라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제가 느끼기엔 자유자재로 억양도 바꿔가면서 연기를 참 잘하더라구요! 미국인 스테이시가 제빵 대회에 출전하기 위..

넷플릭스 영화 추천 -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저스트 프렌드'

저는 이번에 호주 시드니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는데요, 여기 저기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기는 한데, 여름이라 그런지 느낌은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ㅠ 그래서 넷플릭스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살려주는 영화들을 보고 있는데요, 어제는 '저스트 프렌드 (Just Friends, 2005)' 라는 조금은 오래 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봤습니다ㅎ 사실 '저스트 프렌드'는 '출발 비디오 여행'의 '영화 대 영화' 같은 코너 등에서 여러차례 소개되는 걸 보면서 보고 싶었던 영화 중 하나 였는데, 이상하게 볼 기회가 없었다가 어제서야 보게 되었죠ㅋ 추천영화에 딱 떠가지고ㅋㅋㅋ 퀸카 제이미와 뚱뚱하고 못생긴 크리스는 베프 입니다. 하지만, 둘이서 그냥 베프이기만 하면 영화내용이 잘 안..

넷플릭스 영화 추천 - 킬링타임용 액션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넷플릭스를 통해 과거 개봉시 놓쳤던 영화들을 찾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어제는 채닝 테이텀, 제이미 폭스 주연의 '화이트 하우스 다운 (White House Down, 2013)'을 봤습니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보는 동안은 매우 재미있지만, 관람 후에 무언가가 남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냥 긴장해서 액션신 보고, 중간 중간 웃긴 부분 나오면 웃고... 뭐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며 볼 수 있는 영화였죠ㅎ +전 이런 킬링타임용 영화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좋아합니다ㅎ 영화 내용은 매우 간단합니다. 백악관에 대통령 경호 면접을 보러 갔다가 탈락한 채닝 테이텀이 어찌저찌 하다보니, 나쁜놈들에게 공격 받은 백악관 내에서 대통령을 지킬 유일한 사람이 되어 나쁜놈들과 싸우는 내용입니다ㅋ ..

킬링타임 로맨스 영화 : The Good Guy (좋은 남자, 2009)

얼마전에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The Good Guy (좋은 남자, 2009)라는 미국영화를 봤습니다. 무언가 진짜 재미있으니 꼭 보라고 친구들한테 추천 하기엔 조금 부족하고, 본다는 친구한테 별로니까 보지 말라고 말리기엔 또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냥, 시간 있을 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괜찮은 로맨스 영화였달까요? 남녀주인공 3명은 모두 예쁘고, 잘생겼습니다. 그래서, 주인공 외모보고 로맨스 영화 고르시는 분들에겐 강추하고 싶은 영화이긴 합니다ㅋ :) 우선 여자주인공인 베스는 Gilmore girls (길모어걸스)라는 유명미드에도 출연했던 Alexis Bledel이 연기 했는데, 귀여우면서도 예뻤습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답답한 면이 보이기도 했지만, 영화 보는내내 말그대로 '러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