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2

썰렁한듯, 재미있는, 썰렁한 중국어 유머

나의 경우 중국인 친구들과 처음 친해질 때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는 연예인 이야기 이다. 그들이 한류스타 이야기를 하면, 나도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유명한 연예인 이야기를 하며 아이스브레이킹을 한다. 그 다음에 썰렁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중국어 유머를 선보이면, 친구들도 보통 이미 아는 유머이거나, 매우 썰렁한 유머이나, 그래도 대부분의 중국인 친구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었다. 첫번째 썰렁한 중국어 유머는 'KFC'와 관련된 말장난이다. 나 : 니 쯔다오 짜이 카이펑 쭈이 요우밍더 차이마? (你知道在开封最有名的菜吗?) 친구 : 션머? (什么?) 나 : KFC. 친구 : 웨이션머? (为什么?) 나 : 인웨이 KFC더 이쓰쉬 카이펑차이. (因为KFC的意思是开封菜。) 중국 동부에 있는 카이펑이라는 도시와 KF..

#무언가 웃긴 중국어 공부책

중국 왕푸징에 있는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한국말로 된 중국어 공부 서적들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무언가 한국말이 어설퍼서 웃긴 책들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아무래도 번역기를 그대로 돌려서 사용한 결과겠죠?! 시작하기 전에 먼저 말씀드리면, 아주 많이 썰렁할 수도 있음을 밝혀 드립니다. 더운 여름이니까요... 첫번째 책, 웃긴점 발견하셨나요? 중국어 공부에 꼭 필요한 책, '한국인을 위한 중국어' 제목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죠? 그런데, 좌측 상단을 보시면 'CD를 넣었다'라는 무언가 건방진 문구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책은, '중국어 입말 실전' 입니다. '구어'가 '입말'이 맞기는 한데, 무언가 어색하죠?! 세번째 책은, 사실 번역이 어설프게 되었다기 보다는 제목 자체가 웃겨서 찍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