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132

호주 시드니 여행: 뉴캐슬 & 포트스테판 사막 썰매ㅎ

뉴캐슬 & 포트스테판 사막썰매 여행 둘째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ㅎ - 첫째날 호주 야간 고속도로 체험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ㅎ 해는 중천에 떴는데ㅋㅋㅋ 일어나지를 않는 저의 친구ㅠ 늦게 움직이면 또 야간 운전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ㅠ 절대 안 일어나려고 하는 친구를 열심히 깨워서, 뉴캐슬에 위치한 Memorial Walk로 이동을 했습니다ㅎ Memorial Walk는 제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호주와 뉴질랜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산책로인데요, 주변풍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ㅎ 바다도, 하늘도, 참 푸르죠?ㅎ 파도도 엄청 크더라구요! 그래서 아직은 날씨가 조금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핑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ㅎ 제 생각엔 시드니 주변의 유명한 해변들인 본다이나 쿠지 같은 곳들 보다 더 ..

호주 시드니 여행: 포트 스테판 가는길/ 난 호주 고속도로가 싫어. (ft. 유튜브 vlog)

지난 주말에 호주 시드니 인근에서 사막썰매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포트 스테판 (Port Stephens)에 다녀왔어요ㅎ 제가 밤에 호주 고속도로 운전하는 걸 진짜 싫어해서ㅠ 조금 일찍 출발하려고 했는데... 그놈의 뒹굴거림 때문에! 결국은 또 늦게 출발했고, 결국은 또 야간 고속도로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ㅠ 제가 호주에서 야간 고속도로 운전을 싫어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요, 우선, 너무 어둡습니다. 가로등 불빛 하나 없이, 자동차 라이트에만 의존해서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주변에 차들이라도 많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혼자 운전하는 경우엔 정말 무섭습니다. '전설의 고향 - 호주편'을 찍을 것 같은 느낌이죠. 약간, 이런 느낌?ㅋㅋㅋ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바로 캥거루 입니다! ..

호주 시드니 여행: 토요일, 달링하버, 밤산책 (ft. 유튜브 vlog)

평일엔 시간이 참 더디게 가는 것 같은데, 주말엔 시간이 왜 이렇게 잘가는지... 지난 토요일에도 집에서 조금 뒹굴 뒹굴 거리다 보니까 금새 밤이더라구요! 그래도, 토요일인데... 그냥 통채로 다 날려버리긴 싫어서 달링하버로 밤산책을 다녀왔습니다ㅎ 시드니 달링하버는 낮과 밤의 풍경이 모두 아름다운데요, 낮엔 푸른 하늘 때문에 아름답고, 밤엔 고층 건물의 조명과 항구의 풍경이 이루는 조화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달링하버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면, 시드니가 왜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인지 이해가 되죠ㅎ 달링하버는 타운홀 기차역에서 내려서 5-10분 정도 걸어가도 되고, 센트럴역에서 Light Rail을 타고 Convention Centre나 Exhibition Centre로 가도 됩니다. + 다만, ..

천연 식이섬유 '메타무실 (Metamucil)' - 변비 없는 깨끗한 뱃속 ♬

언제나 맑은 호주 시드니의 바다와 하늘! 그런 바다와 하늘 만큼 까지는 아니더라도ㅋㅋㅋ 제 뱃속도 변비 따위 없이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매일 매일 챙겨 마시고 있는 제품이 있는데요, 바로 '메타무실 (Metamucil)' 입니다! 그런데... 지금 집에 있는 건 거의 다 마셨네요ㅠ 집에 있는 다른 영양제들도 거의 다 떨어졌는데... 왜 이런 건 꼭 한번에 다 같이 떨어지는 걸까요ㅠ 돈이 한번에 막 다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ㅠ 나갈 때는 꼭 한번에 '확- 확-' 나가는 것 같아요ㅠ 그래서 다 떨어져가는 메타무실도 좀 사고, 저녁거리도 살 겸 동네 슈퍼인 콜스 (Coles)에 다녀왔습니다ㅎ 그런데, 때마침 20% 할인 중! 근데 사실... 이 제품이 인기가 없는 건지 (인터넷 보면 그런 것 같지..

호주 시드니 여행: 동물원 타롱가주

얼마 전에 드디어 타롱가주에 다녀왔습니다ㅎ 호주 시드니 여행시 필수 방문지 중에 한 곳인데요, 저는 이제서야 다녀왔네요ㅎ 타롱가주는 작년에 다녀왔던 페더데일 동물원 보다 훨씬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시드니 여행 중에 한 곳의 동물원만 선택해서 갈 수 있다면 전 타롱가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만, 페더데일은 블루마운틴과 엮어서 한번에 다녀오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현지 한국 여행사들이 '블루마운틴+페더데일' 코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구요. 타롱가주는 페리를 타고 방문할 수도 있고, 운전해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손님들 모시고 가느라고 운전해서 다녀왔는데요, 저처럼 특별한 사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페리타고 방문하는게 훨씬 편리한 것 같습니다ㅎ 입장료에 케이블카 이용료도 포함..

호주 시드니 근교 여행: 모리셋파크에서 캥거루 보기!

진짜 오랜만에 포스팅 하네요ㅎㅠ 한국에도 잠시 다녀오고, 이런저런 일들로 조금 바빴습니다ㅎㅠ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여행은 나름 열심히 다녔는데요ㅎ 시드니 인근에 위치한 모리셋파크라는 곳에도 다녀왔습니다ㅎ 모리셋파크는 시드니에서 차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야생 캥거루들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ㅎ +헌터밸리 와이너리 가는 길에 들리기에 괜찮습니다ㅎ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 한 가지!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갈 때 'Morisset Park'가 아닌 'Morisset Hospital'을 검색해서 가셔야 합니다! 저는 처음엔 'Morisset Park'를 검색해서 찾아 갔는데, 캥거루가 정말 한 마리도 안보이더라구요ㅠ 그래서 '겨울이라 캥거루들이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이 ..

시드니 여행: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

호주 시드니 써큘라 키 (Circular Quay) 지역에서는 매년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Vivid Sydney)'가 열립니다ㅎ 올해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열렸는데요, 저는 축제가 끝나기 바로 전날인 6월 15일에 구경하고 왔습니다ㅎ 사실 정확한 축제 기간을 체크 안하고 있었는데, 하마터면 놓칠뻔 했죠ㅋㅋㅋ 나름 유명한 축제라서ㅋ 어딜가나 사람들이 진짜 진짜 많았습니다ㅎ 그런데, 조명들이 예뻐서 그런건지, 아니면 탁 트인 곳에서 진행되는 축제라서 그런건지ㅋ 사람들로 붐빈다고 짜증나거나 지치지는 않았어요ㅎ 흥미로운 볼거리들도 많았구요! 특히, 슈퍼카들 >.< 하아, 타고 싶더라구요ㅠ 삼성에서 만든 공간도 있었어요! 그런데 여긴 줄이 너무 길어서 전 포기ㅠ 비비..

시드니 센트럴 맛집 - 분위기가 맛있었던 '노마드 (NOMAD)'

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애인님이랑 금요일밤의 데이트를 즐겼어욤ㅎ 저녁은 시드니 센트럴역 인근에 위치한 '노마드 (NOMAD)'라는 식당에서 먹었는데요, 분위기가 좋다는 소문만 엄청 듣다가 어제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ㅎ '노마드'에서는 맛있는 와인과 지중해식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요, 식당도 예쁘고, 위치한 곳도 시드니에서 데이트하기에 가장 핫한 동네 중 하나인 써리 힐즈(Surry Hills)라서 분위기가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ㅎ 다만, 음식의 맛은 '우왕, 진짜 맛있어!' 수준은 아니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분위기를 즐기며 편안하게 대화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찾아갈 것 같습니다ㅎ 메뉴판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잘 안나왔네요ㅠ (스마트폰 바꾸고 싶은데, 이걸 핑계로?ㅋㅋㅋ) 메뉴 하나당..

호주 시드니 일상: 호주에 대해 알고 싶지 않다.

호주 시드니에서 살면서 무언가 주변을 겉도는 듯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무언가 제가 이방인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저 스스로 호주에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는 느낌...? 바다와 해양스포츠를 좋아하는 제게 호주는 천국 같은 곳이기도 하고, 현재 일을 하며 삶의 터전을 가꾸고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그냥 잠시 들려가는 곳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이 나라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하고 있지도 않구요. 호주에 오기 전에 미국과 중국에서도 나름 장기간 거주를 했었는데, 그 두나라에서 머물렀을 때와는 정말 천지차이 입니다. 나름 호주 생활도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호주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하면 그다지 할 말이 많지가 않습니다. 호주내 한국인 또는 외국인의 생활이라던지 뭐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시드니 맛집 - 케익이 맛있는 리드콤 'smelly cheesecake (스멜리 치즈케이크)'

미드 프렌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건지 'smelly' 라는 단어를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smelly cat' 이었습니다ㅎ 사실 지금도 'smelly' 하면 'smelly cat'이 가장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최근엔 'smelly cheesecake'도 만만치 않게 떠올라요ㅋㅋㅋ 특히나 달달한 음식이 땡기는 날엔 더욱더! +smelly cat이 오늘 작성하는 포스팅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ㅋㅋㅋ 그냥 smelly 라는 단어를 보니까 자동적으로 떠올랐어요ㅎ smelly cheesecake (스멜리 치즈케이크)는 리드콤에 위치한 아주 맛있는 케이크집 인데요, 제가 시드니 지역에서 가본 케이크집 중 top5 안에 드는 것 같아요ㅎ 얼마전에 포스팅 했었던 탑라이드에 위치한 디저트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