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 3

중국 북경 유학 생활기 - 추억의 웨이공촌 (魏公村)

오늘은 제가 중국 북경에서 유학생활 하면서 약 2달간 머물렀던 웨이공촌 (魏公村)이란 동네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ㅎ 북경외국어대가 위치한 동네인데요, '웨이 (魏)'자 때문에 제가 거주까지 했었음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이름을 적지 못하는 동네이지요ㅎㅎ 웨이공촌은 외국인이 많았던 오도구나 중관촌과 달리 외국인 보다는 북경의 보통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그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이 참 많았어요ㅎ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많이 찾았던 곳은 '마라탕 (麻辣烫)'집! 원하는 재료들을 골라서 카운터로 가져가면 무게를 잰 후에 이렇게 마라탕으로 만들어서 주는데요, 개인적으로 중국내 마라탕의 지위는 한국내 떡볶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ㅋ 저도 한국에 있을 때 떡볶이를 자주 먹었던 만큼..

북경맛집 / 북경을 떠나보니 생각나는 맛집들 1탄

북경을 떠난지도 벌써 한달이 조금 넘었네요. (시간 참 빨리 간다!ㅋㅠ) 이곳 호주 시드니에도 중국음식점들이 많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중국 음식들을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자주 먹고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 생각나는 북경의 맛집들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그리운 북경의 맛집은 '하이디라오 훠궈 (海底捞火锅)' 입니다. 중국내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중에 하나인데, 고객 서비스가 최고인 곳이죠! 물론 맛도 좋구요! 하이디라오가 우리나라 서울에는 진출을 했는데, 아직 시드니에는 아쉽게도 분점을 내지 않았더라구요! +하이디라오에 가시게 되면 마지막에 면요리를 꼭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멋진 공연을 보여주거든요ㅎ 두번째는 훠궈와 비슷하지만 '스트리트 푸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마라탕집 입..

중국에서 뭐 먹지? 가장 만나기 쉬운 특이한 매운맛의 추천음식, 마라탕!

관광지가 아닌 평범한 중국 거리를 돌아다디나가 가장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마라탕' 입니다. '마라탕'을 판매하는 음식점도 많고, 우리나라 포장마차처럼 노점으로 판매하는 곳도 많죠! 특히, 노점으로 판매하는 곳들은 저녁 시간에 길거리에 '짠' 하고 나타나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경에 처음와서 오도구에 있는 '글로벌' 클럽 갔다가 길거리에서 파는 마라탕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게 금요일밤의 낙이었던 적도 한때 잠시 있었습니다. 위 사진처럼 '麻辣烫 (마라탕)' 이라고 쓰여져 있는 식당들이 마라탕을 파는 곳들 입니다. 길거리에서 먹는 마라탕 뿐만 아니라 이런 음식점에서 먹는 마라탕들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한끼 든든하게 먹는데 평균적으로15RMB~25RMB 정도면 충분합니다. 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