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2

중국 곡부에서 물건 사다가 몰매 맞을 뻔한 사연

아주 예전에 공자의 고향의 곡부 (취푸, 曲阜)에 놀러 갔다가 중국인들한테 몰매를 맞을 뻔한 적이 있습니다. 곡부는 공자의 고향으로 옛향기가 물씬 나는 멋진 도시였습니다. 전통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우리나라의 경주 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던 곳이죠. 먹기리와 볼거리가 많아 즐겁게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저와 친구들이 기념품을 사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어디나 그렇듯 이곳에도 관광지 부근에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는 노점상들이 있었는데, 중국의 전통문양이 새겨진 예쁜 도장도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지금은 정확한 금액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어쨌든 정말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한국에 있는 친구들 기념품은 이걸로 사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10개인가를 사겠다고..

싱가폴에서 기념품은 뭘 사오지? bengawan solo (로컬쿠키 전문점)

여행은 항상 즐겁다. 하지만 여행을 다니다보면 하게되는 고민이 있으니, 바로 지인들 선물이다. 요즘은 워낙 해외여행이 대중화 되어 있고, 어디서 무얼 사든 결국은 로컬 제품이 아닌 'made in china'인 경우가 많기도 해서, 해외여행 갔다 왔다고 해서 선물을 기대하는 풍토가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여행중 최대의 고민중 하나가 '기념품'인건 맞는 것 같다. '여행경비에 크게 부담은 되지 않지만, 무언가 내가 다녀온 나라에 관련된 기념품'을 찾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조만간 싱가폴에 갈 계획이 있는데, 싱가폴에서 사올 선물 고민은 다행히 끝났다! 싱가폴 로컬 친구가 싱가폴에 다녀오면서 사준 로컬 쿠키 선물이 정말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벵가완 솔로 (bengawan solo) 라는 로컬 ..

여행/싱가폴 201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