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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로 떠나는 북경, 그런데, 사전 예약 안하면 자금성&이화원 등 주요 관광지 아예 못 갈 수도…!

Roy 2025. 5. 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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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무비자로 정말 편하게 중국 북경으로 여행 다녀왔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때도 잠시 언급 했지만, 주요 관광지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예 방문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정말 오랜만에 자금성이랑 이화원 가고 싶었는데, 둘 다 못갔어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무비자 입국의 범위나 대상이 넓어져서, 외국인 입국자 수가 매우 많이 늘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인파가 늘어난 만큼, 북경의 핵심 명소인 자금성이나 이화원 같은 주요 여행지의 경우, 먼저 표를 확보해 놓지 않으면 여행을 제대로 못즐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전 예약 필수인가?"

제 개인적인 경험으론, 여름 휴가철이나 명절 연휴에는 무조건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패키지 여행의 경우, 여행사에서 모두 대신해 주겠지만, 자유여행의 경우 무조건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금성은 현재 입장객을 하루 4만 명으로 제한을 두고 있고, 현장 발권 창구도 아예 없앴다고 해요.

 

그래서, 뭐, 저도 중국 춘절 기간에 예약 없이 방문을 했던 터라, 친구 차타고 지나가면서 천안문 한 번 보는 것으로 만족을 했어야 했어요.

 

"그래서 그럼 어디서 예약을?"

예약은 공식 예매 페이지 (https://bookingticket.dpm.org.cn)에서 할 수 있는데요, 가입 시 여권번호를 입력해서 실명인증을 해야 합니다. 입장할 때, 여권 등 신분증 검사를 하기 때문에 실수 없이 입력을 해야 하구요! 참고로, 예약은 향후 7일이내의 일정만 가능해요.

 

"이화원도?"

이화원은 그래도 자금성보다는 조금 방문하기가 수월하다고 해요. 그래도, 또 어찌될지 모르고, 저처럼 사람이 정말 많은 날에 가려고 하면 표가 매진일 확률도 높으니... 이화원도 미리 미리 예약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만, 이화원의 경우 외국인을 위한 별도 웹싸이트는 없어서 웨이신 (위챗) 안에서 "summer palace"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해당 계정 안 메뉴에서 "buy tickets"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고 해요. 그리고, 이화원 예매시에도 여권 정보 입력은 필수 입니다! 

 

 

모두 미리 미리 예약하셔서, 저처럼 북경까지 갔다가 자금성이랑 이화원 하나도 못 보고 오는 불상사는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참고로, 저는 두군데 대신 "천단공원" 이란 곳에 다녀왔는데요, 천단공원 표도 겨우 끊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학교들도 관광객 입장은 매우 제한적으로 받고 있어서, 저는 제가 졸업한 학교인 칭화대도 못들어가고, 다른 관광객처럼 학교 입구에서 사진 한장 찍고 돌아왔어요😂😂😂

 

그래서, 학교 방문 등을 계획 중인 분들도 꼭 학교에 사전 연락해서 조율을 한다음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입학 등을 고려하여 학교 체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각 학교별 한인 동문회 등을 통해 꼭 사전에 방문 확인을 하고 찾아 가시는 걸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는 북경에서 3년이나 살았기 때문에, 자금성이나 이화원에 가지 않고도, 798이나 다른 숨은 명소들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왔지만, 북경에 처음 가시는 분들이 사전예매 안해서 자금성에도 못가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면 조금 슬플 것 같아요.

 

 

그래서, 무비자로 북경 방문이 쉬워진 환경 속에, 사전예매 안해서 여행을 망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 이렇게 북경여행 관련 글을 쓰고 있지만, 북경은 여름에 정말 너무 덥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에 여행가는 것은 조금 반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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