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이야기는 배우 박서준씨로부터 시작됩니다.
박서준씨가 호주 시드니에서 지오지아 화보를 찍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그 중 한 장의 사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호주 시드니의 상징 중 하나인 하버브릿지를 배경으로, 호주의 정취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을 찍었더라구요! +물론, 박서준씨의 잘생김도 사진의 분위기를 살리는데 큰 몫을 했겠지만요...
그래서, 사진을 보는 순간 '여기가 어디지?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내가 왜 여태까지 이리 좋은 인생사진 스팟을 모르는거지?' 라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그래서, 구글맵을 돌려가면서 촬영지를 찾아 보았는데, '시드니 천문대 (Sydney Observatory)'에서 찍은거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정확하게 그 스팟이 맞는거 같죠?ㅋ 호주의 정취가 느껴지는 공원과 건물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하버브릿지와 루나파크!
그나저나 루나파크는 나름 관광도시인 시드니에 위치해 있는 놀이동상인데, 언제봐도 참 '코딱지' 만큼 작아 보입니다ㅋ
인터넷 찾아보니까, 워낙 유명한 사진 스팟이라서 (근데 왜 저는 몰랐던 걸까요ㅠ) 웨딩촬영도 많이하고 한다던데, 제가 갔을 때는 날이 너무 추워서 그랬는지, 아니면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그랬던건지 많은 사람들이 있진 않았어요ㅎ
하지만 날이 어두워질수록 풍경은 더 아름다워지는 것 같았어요.
노을이 지는 풍경도 참 아름답죠?
코딱지만해 보이던 루나파크도, 어둠 속에 조명이 빛춰서 그런건지 조금은 더 커 보입니다.
가끔씩 시드니에서 사는게 진짜 싫을 때가 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면, '아, 내가 이래서 시드니에서 살기로 했지' 라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2장의 사진은 저녁 노을과 함께 건진, 저 말고, 제 친구의 인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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