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내가 진짜 살고 싶은 도시 중 하나인 멜번! 그래서인지 여행을 다녀온지 10일 이상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도시의 모습들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에어비엔비로 묵었던 숙소 바로 앞의 '어메이징'한 풍경도 기억나고,




 작은 강가에서 바라 본 도심 한복판의 아름다운 모습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참 깨끗하고 평화로웠던 풍경.





 꽤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던 호주 멜번의 그래피티 거리. 나는 몰랐었는데, 같이 간 중국친구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촬영지였다고 말해줬다. 역시 중국 친구들이 나보다 한국드라마나 가요에 대해 더 잘알고 있는 것 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때문에 유명해진 거리는 아니라서 (원래부터 유명했던 거리라고 한다) 한류와 상관 없어 보일 것 같은 관광객들도 꽤 많았다.




 멜번 여행을 하면서 '참, 센스있는 도시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 거리에서도 감각적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난번 글에도 올렸던, 내 마음을 사로 잡았던 'I'm thirsty. Please water me' 라는 문구도 이 거리에서 발견했다.


(관련글) 호주 멜번, 도시의 품격을 느끼다.





 가끔씩 보이는 이런 포스터도 상당히 좋았다. 깨끗한 도시 속에 이런 모습들도 꽤나 조화스럽게 어우러져 있어서 더 좋은 느낌?




 날이 좋아서 그런지 이렇게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다. 우리도 배가 고파서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식당 이름이 'RMB' 였다! (RMB=人民币 런민비=중국의 화폐단위)


 '이곳 멜번도 시드니 만큼 중국인의 영향력이 쎈걸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호주니까 '스테이크' 버거를 먹었다. 호주의 스테이크는 언제나 사랑이다.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다시 도심 여행 시작! '호주 속 유럽' 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답게 이런 마차들도 중간 중간 보였다. 중세유럽풍의 건물들도 많았고!





 기념품 매장에 들어가니 '캥거루의 나라' 답게 캥거루 관련 상품들이 가득했다. 그냥 모형이 아니라 진짜 캥거루를 사용해서 만든 제품들도 꽤나 많았다. 만져보는데 느낌은 조금 이상했다 (ㅠ)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던 H&M. 멜번은 호주에서도 가장 '엣지있는' 도시라고 친구가 그랬었는데, H&M 같은 브랜드매장 뿐만 아니라 편집샵도 심심찮게 눈에 띄였다.




 멜번 도심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는(?!) '크라운카지노'도 가보았는데, 이곳도 설을 맞아 중국풍으로 꾸며져 있었다. 역시 최근 관광업의 가장 큰손은 중국인 인것 같다.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도 다녀왔다. 우리가 갔을 때는 'Andy Warhol'과 'Ai Weiwei' 특별전이 진행중이었다. (야호!)




 전시관의 실내 천장 장식이 참 아름다웠는데, 누워서 천장을 쉽게 바라볼 수 있도록 배려해 놓은 것도 참 마음에 들었다.




 미술관을 나오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는데, 마침 지나가는 버스에 '네네치킨' 광고가...! 후라이드치킨이 우리의 전통음식은 아니지만, 불고기와 더불어 전세계인의 입맛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우리 음식이 치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의 결론이 이렇게 나면 안되는데... 오늘은 치킨을 시켜먹을까 싶다...(하하..)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oynfruit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뉴클릭 2016.02.10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
    덕분에 잘 보구 갈게요~

  2. 모피우스 2016.02.10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꼬닭이 최고죠~

    내년에 호주, 뉴질랜드로 가족 여행 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열심히 구독하고 있습니다^^

  3. 첼시♬ 2016.02.10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네네치킨...ㅋㅋㅋ 호주도 배달이 되려나요? ㅋㅋ
    캥거루털을 가공해서 만든 제품은 감촉이 어떤지..
    겉보기에는 약간 거친 것 같아요.

  4. sword 2016.02.10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킨은 사랑 치킨은 진리
    치느님은 전세계 교리를 펴고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호주도 그렇고 중국인들은 여러모로 대단한듯 합니다 ㄷㄷ

  5. 모로코씨 2016.02.10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는 정말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자연쪽만 생각햇는데 센스있는 도시라... 꼭 가보고싶네요

  6. 봉리브르 2016.02.11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위기 있는 도시이네요.
    고층빌딩만 쭉쭉 늘어서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네네치킨..이 있다는 말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7. 『방쌤』 2016.02.11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멜번,, 막연한 동경,, 같은 것이 있는 곳이에요
    저는 아직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서요^^
    눈으로 즐기는 여행도 물론 너무 즐겁답니다~ㅎ

  8. mooncake 2016.02.17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진짜 좋으셨겠어요...!
    늘 가고 싶은 도시인데 번번히 못가서 아직도 못갔네요ㅠ
    저도 언젠간 꼭^^

  9. 카멜리온 2016.02.18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호주! 가보고 싶네요
    동양인이 그렇게 많다던데...
    나중에 꼭 가봐야겠어요

  10. 라오니스 2016.02.19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 만나는 네네치킨은 더 반갑겠어요 ..
    멜번 .. 도시가 깔끔하면서 감각적이네요 ..
    캥거루로 만든거 .. 만져보고 싶어지네요 .. ㅎㅎ

  11. 밓쿠티 2016.02.20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진짜 캥거루로 만든 제품이라니 컬쳐쇼크네요 ㅋㅋㅋㅋㅋ실제로 보면 기분 묘할 것 같아요 ㅋㅋㅋㅋ

  12. The 노라 2016.07.08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호주를 거의 18년 전에 배낭여행 다녔었어요. (오래되었네!!!)
    참 좋은 곳이여서 살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고 돌아다녔었는데.
    맬버른도 참 사랑스럽고 멋진 도시더군요. 덕분에 옛 기억이 새록새록.
    물론 제 기억 속의 맬버른과는 좀 변한 듯 하지만요. ^^*

Instagram


 개인적으로 호주보단 한국이나 중국에서 쇼핑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내 스타일에 맞는 옷들도 더 많으니까!


 그래서 호주 시드니에 있는 동안 아울렛에 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호주에서 공부중인 친구들은 차를 렌트한김에 DFO에 가자고 했다.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는 곳인데, 얼마나 많은 옷을 사려고 차를 렌트한 김에 가자고 하는 것인지...!




 어쨌든 친구들의 성화에 못이겨 DFO에 도착했다. 호주 대부분의 쇼핑몰이 그러하듯 3시간 까지는 주차가 무료이다. 3시간 이후부터는 주차료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우선은 스포츠 의류 매장쪽으로 이동했다. '없는 브랜드 빼고는 다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아울렛답게 다양한 세일행사도 진행중~




 운동할 때 입을 반팔티가 필요했기에, 가격이 괜찮아 보이는 이건 조금 탐이 나기도 했지만... 꾹 참았다.




 고가 브랜드 제품들도 할인 행사중. 다만, 우리나라 아울렛도 그렇지만 신상품처럼 보이거나 조금 괜찮아 보이는 옷들은 할인이 안되거나 할인이 되더라도 그 폭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ㅠ)





 의류 뿐만 아니라 가전이나 가구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워낙 가전제품에 관심이 많은 나인지라 사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지만, 다행히도(?!) 워낙 작은 캐리어를 가지고 호주에 갔던지라 구매로 연결되진 않았다.




 호주 여행 가기 전 중국에서 요가와 필라테스에 빠져 있었는데, 요가복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었다. 매주 일요일 오전에 무료 요가 강습도 한다고 한다. 꽤 괜찮은 프로모션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기서 요가 배우다가 복장까지 충동구매?!



 우린 무료 주차시간을 거의 다 사용하고 나서야 쇼핑몰을 떠날 수 있었다. 3시간 가까이를 걸어 다니느라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쇼핑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다. 사고 싶은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참는 건 매우 힘든 일이지만...(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oynfruit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첼시♬ 2016.02.09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를 렌트한 김에 쇼핑!
    가구 사진에서 일인용 의자가 진열장에 놓인게 인상적이네요.
    카트에 마구 담아서 가져가고 싶습니다. ㅋㅋ

  2. sword 2016.02.09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쇼핑센터도 빠질수 없는 재미죵 ㅎㅎㅎㅎㅎ

    저도 잘 안가봤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아울렛가서 정장 한벌 저렴히 구입해온 기억이 ..

    단 한번 있습니다 =_=;;; ㅎㅎㅎㅎ

  3. 밓쿠티 2016.02.09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가복 매장에서 요가 강습을 하는 건가요??신기하네요 ㅋㅋㅋㅋㅋ매트 같은거 제공해주는 거면 써보고 괜찮다 싶으면 살 것 같긴 해요 ㅋㅋㅋ

  4. 봉리브르 2016.02.10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시드니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겠네요.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Instagram



 호주 멜번으로 여행을 가면서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보았다.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무작정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내가 열심히 운전하는 동안에 친구는 차안에서 숙소를 알아봤다.


 그냥 호텔처럼 예약하면 되는 건줄 알았는데, 집주인이 어떻게 예약셋팅을 했느냐에 따라서 집주인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허락을 맡아야 예약이 가능한 집들도 많았다. 그래서 하루 전날 급하게 예약했던 우리에겐 옵션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에어비앤비를 같이 검색하기 시작! 드디어 괜찮은 집 하나를 찾아서 예약을 했다. 예약전 주인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집이었는데, 답변이 꽤 빨리와서 일사천리로 진행!




 기존 고객들의 반응도 좋았고, 도심에서 가까운데다가 집에서 보이는 주변 풍경 사진도 마음에 들어서 선택을 하게 되었다. 가격은 할인코드를 사용해서 86호주달러 였다.




 예약한 집에 도착해보니 에어비앤비에 설명되어 있던 것처럼 상당히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웬만한 호텔과 다름없는 수준이었다! :)




 그리고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풍경 하나는 웬만한 호텔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았다.




 위치도 설명대로 도심이랑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고 (실질적으로 도심에 위치해 있었다는 표현이 더 맞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도심 주요 관광지를 무료 트램을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 조금 망설여지는 경험이기도 했다.


 아무래도 호텔처럼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집주인이 살고 있는 집에 방 한칸을 빌려서 쓰는 것 이었기 때문에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느낌이 컸다. 밤에 들어와서는 집주인 자는데 방해될까봐 샤워도 진짜 조심히 (하는둥 마는둥) 해야했고, 마음놓고 티비나 노래를 들을 수도 없었다. (그냥 하면 된다지만, 눈치가 보였다ㅠㅠ)


 거기다가 에어비앤비 상에는 무료 주차공간을 제공한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는 상당히 무책임하게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건물안에 주차공간이 있긴 했는데 우리같은 외부 방문객들은 주차요금을 별도로 지불해야 했다. 그런데, 아무도 검사를 안하니까 그냥 주차를 해도 된다고 하면서 그냥 주차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혹시라도 불법주차로 걸려서 벌금 엄청 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편함이 마음 한켠에 계속 남아 있었다.




 '만족과 불만족'을 함께 경험했지만, 집 앞 카페에선 '만족'만 경험했다. 멜번이 카페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커피가 진짜 맛있었다. 아이스커피를 주문하면 진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던 것이 특히 좋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oynfruit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첼시♬ 2016.02.06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어비앤비는 뭔가 정형화된 서비스가 아니다보니 이용하기 좀 망설여지더군요.
    정해진 시스템대로 운영된다면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안심할 수 있을텐데요.

    그렇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아이스커피는 맛있어보여요! :D

  2. sword 2016.02.06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우와...

    뷰... 정말 짱이네요
    가격 또한 좋아서 좋아보였는데.... 주인과 같은 집에 다른 방일 뿐이라니..

    하하...;; 가격이 좋은게 아니었네요 -_ㅠ

  3. 모피우스 2016.02.0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단점을 잘 설명해주셔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설 명절되세요~

  4. 밓쿠티 2016.02.08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림인가 했더니 아이스크림이었군요 ㅋㅋㅋㅋ라떼에 얹어주는 건가요??시원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

Instagram


 시드니에서 멜번까지 왕복으로 2000km를 넘게 운전해서 여행을 다녀왔다. 운전하는게 조금 고생스럽긴 했지만, 도시가 주는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가기 전 호주 친구들도 멜번이 호주에서 가장 자유스럽고 엣지('Melbourne is very edgy')한 도시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내가 실제로 여행 하면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





 멜번 도심에 도착했을 때 시내 한복판에 있는 교회에 큼지막하게 붙은 'LET'S FULLY WELCOME REFUGEES (난민들을 잘 반겨주자)' 라는 문구를 보고, 이 도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다. 어찌보면 단 하나의 포스터이고, 사소하다면 매우 사소한 사건일 수도 있지만, 나에겐 크게 다가왔다.


 이 문구를 보기 전부터 멜번 사람들이 참 자유스럽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 문구가 나의 이런 경험에 방점을 찍어준 것이다. 포스터 하나에 '이곳 사람들 참 멋지네' 라는 느낌이 들었달까?




 난민관련 포스터 외에도 멜번 여행중에 '이 도시 참 품격있고, 매력적이네' 라고 느낄 수 있었던 작은 요소들이 꽤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이 화분이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그래피티 거리에 놓여있던 화분인데, 'I'm thirsty. Please water me. (목이 말라요. 물 좀 주세요.)' 라고 태그가 붙어 있다.


 슬럼(slum) 같은 분위기에 식물이라곤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자그마한 화분이 놓여 있는 것도 귀여웠고, 적어놓은 문구도 참 센스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실제로 물을 주는 사람이 있고, 또 말라죽지 않고 싱싱하게 잘 살아있는게 보기 좋았다. '센스쟁이들~'



 이번 여행 중 도시의 작은 부분들이 모여 도시의 이미지와 품격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운 것 같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oynfruit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춘 호 2016.02.05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품격이 느껴지는 포스팅 이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2016.02.05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봉리브르 2016.02.05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사는사람들은
    아마도 전생에서 나라를 구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ㅎㅎ
    삶의 질을 생각하면서 살 수 있는
    지상낙원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많은 사람들의 염원인 그런 나라인 것 같습니다.
    호주 사람들 자신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요..

  4. 뉴클릭 2016.02.05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곳이네요 ^^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5. 첼시♬ 2016.02.05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회 건물도 멋진걸요.
    주변의 현대적인 빌딩 사이에 우뚝 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위풍당당해보입니다. :)

  6. Normal One 2016.02.05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닌데, 그것도 제 편견이었나봐요. 솔직히 의외긴 하네요 ^^;

  7. 『방쌤』 2016.02.05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런 아기자기하지만 거리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듯한
    느낌이 드는 아이템들을 만나곤 해요.
    괜히 혼자 기분 좋아지고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데,, 2000km의 운전이라,,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8. sword 2016.02.05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도시의 최하층을 대하는 시민들의 태도가

    그 도시의 품위를 말해주는거라고 들었습니다.


    힘들고, 고된 생활고 어렵고 난처함에 처한 사람을 도와줄때...
    그 도시의 품위와 품격이 올라가는걸 이 글에서 다시 보게 되네요...^^


    서울에서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 최하층의 노동자들에게 저임금과 해고가 아닌 품격있는 행동을 보여주는...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Instagram


 나는 여행의 즐거움을 맛집 탐방에서 찾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런 내가 약 1년 만에 다시 찾은 호주 시드니에서 빼먹지 않고 다시 방문한 곳이 있으니 바로 '피쉬마켓 (fish market)' 이다.


 엄청 맛있지도 않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지인 만큼 가격도 그다지 저렴하지 않지만, 분위기가 모든 것을 맛있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우리가 시드니 마켓을 찾은 날은 비가 억수로 내리던 그런 날 이었다. 그렇다, 해변에 가기가 뭐하니까 그 기회에 피쉬마켓에 간 것이다. (피쉬마켓은 실내에 위치하고 있단 이야기!)




 피쉬마켓 안으로 들어가니 싱싱한 해산물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보다 더 작고, 덜 활기찬 느낌이었지만, 깨끗하고 깔끔했다. 노량진 수산시장도 지금보다 조금만 더 깔끔하고 깨끗해지면,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다.






 다들 싱싱해 보인다. (=맛있겠다!)




 시장 한켠에는 바로 구매해서 먹을 수 있는 싱싱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싱싱한 회요리 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푸드코트도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다. 가격은 시드니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비싼편인 것 같지만, '분위기 값이려니' 하고 생각할만한 수준이다.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연어와 대왕새우 꼬치요리!





 꼬치 요리 외에도 파스타, 연어 등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나는 내가 눈여겨 봤던 연어와 왕새우꼬치를 주문 했는데, 하나에 8호주달러 이다. (2개 사면 15호주달러... 1달러 할인해 준다... lol)




 카드는 안된다. 'cash only...' 현금만 가능하다. 한국과 달리 호주에선 카드결제가 안되는 가게들이 꽤 있고, 카드결제가 되더라도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해야만 카드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비가 왔던지라 의자가 조금 젖긴 했지만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외부로 나왔다. 외부엔 피쉬마켓에서 구매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가 음식을 먹는 사이 언제 비왔냐는 듯이 하늘이 개었는데, '아름다운 환경에서 먹는 음식 is 뭔들' 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올때는 정말 비가 엄청 내렸는데, 떠날 때가 되니 해변가에 놀러가도 될 정도로 날씨가 개었다. 햇볕이 쨍쨍 거리다가도 비오고, 비오다가도 햇볕이 쨍쨍 거리는 시드니 날씨가 참 재미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oynfruit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eborah 2016.01.30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도 피쉬마켓은 있는데요. 호주와는 비교가 안 되는 군요. 신선한 고기를 살 수가 있어 좋았겠습니다.

  2. 모피우스 2016.01.3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 여행 가고 싶은 일인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3. 첼시♬ 2016.01.30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좋으면 뭘 먹든지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왕새우꼬치는 이름답게 정말 큼직하네요. :D

  4. Normal One 2016.01.30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도락 여행을 좋아하시는군요..ㅎㅎ

  5. 춘 호 2016.01.30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싱싱한 해산물 먹으로 호주로 날라가고 싶어지네요.

    호주는 아름다운곳이 많아서 꼭 방문해보고 싶은 나라인것 같습니다.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휴일 되세요.

  6. 밓쿠티 2016.01.30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정비된 곳이네요 그냥 시장이라기보다는 관광지로 잘 다듬어진 느낌이에요 ㅋㅋㅋ

  7. 생명마루한의원 2016.01.31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피쉬마켓 가보고싶어지네요

  8. 봉리브르 2016.02.01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쉬마켓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노량진 수산시장을 연상케 하네요.
    물론 규모는 훨씬 더 커보이지만요.
    바다를 끼고 있으니 신선도도 훨씬 뛰어나겠지요.
    활기찬 분위기, 참 좋네요..^^

  9. mooncake 2016.02.03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풍경이 너무 멋져요^^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들이 가득...
    여기가 천국인가요 ㅋㅋ

Instagram


 얼마전 호주 친구의 친구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Balmoral beach에 다녀왔다. 아무래도 시드니에서 나름 장기간 여행을 하고 있다보니 이렇게 저렇게 사람들을 많이 만날 기회가 생기고 있는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서로 알아가고 배우는 과정들은 언제나 즐겁다.




 Balmoral beach는 내가 지금까지 가본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해변가 중에서 가장 작고, 평화로운 곳 이었다. 그래서인지 관광객의 대부분이 연인이거나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놀러온 사람들 이었다.




 해변가에 도착하자마자 배가 너무 고파서 인근 카페로 들어갔다. 무언가 흰색을 바탕으로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디자인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물론,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식당인 만큼 그 가격도 꽤나 비쌌지만... (lol)




 내가 주문한 음식은 'Boathouse Muesli' 였다. 각종 과일과 아몬드 등을 코코넛 요거트와 아몬드 밀크에 비벼서 먹는 아침식사 였는데, 건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식사였다. 사진만 봐도 건강함이 느껴지지 않는가?...(하하)




 도착했을 때는 날씨가 조금 흐려서 그랬는지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의 수가 딱 손에 꼽을 수 있을만큼 밖에 없었다.




 호주 시드니의 여름 날씨는 꽤나 변덕스럽다. 비오다가 갑자기 햇볕이 쨍쨍하게 비추고, 햇볕이 쨍쨍하게 비추다가 비가 오기도 한다. 심지어 햇볕이 여전히 쨍쨍하게 비추고 있는데 비가 오기도 한다. 


 어쨌든 이날도 비가 아주 조금 부슬 부슬 오면서 흐린 날씨를 보여주다가...




 내가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고 패들보딩을 시작하자 햇볕이 쨍쨍 비추기 시작했다. 그덕에 등짝이 다타버렸다. 당일 저녁은 괜찮았는데, 다음날 저녁은 등이 따끔거려서 한숨도 못잤다. 찬물로 샤워하고, 알로에베라도 열심히 발랐는데... 사실 몇일이 지난 지금도 등이 조금은 가렵다...(ㅠㅠ)




 등짝 다 태워가며 즐긴 패들보딩이 생각보다 운동이 많이 되는 활동이라서 (물의 흐름에 따라 멀리 나갈 때는 괜찮은데, 물의 흐름에 역행해서 돌아올 때는 특히나 운동이 많이 되서), 패들보딩 매일 한시간 씩만 하면 헬스장 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말을 친구들과 했었다. (특히 이날은 파도가 쎈 편이어서 그만큼 재미도 더 있었지만, 완전 힘들었다! ㅠ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oynfruit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춘 호 2016.01.29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시드니로 여행가고싶게 만드는 포스팅인것 같습니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날 저도 바닷가에서 놀다가 살이 탄 경험이 있어서 그느낌 알것 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너무많이 타서 알로에를 듬뿍 발라도 쉽게 쓰라림이 가라앉지 않더라구요ㅠ

    앞으로 자주 들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방쌤』 2016.01.29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도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 같아요
    거리가 멀어서 쉽게 갈수는 없는 곳이지만
    겨울에 휴가가 생기면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3. Deborah 2016.01.30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하셨군요. 운동이 따로 없었겠네요.

  4. sword 2016.02.05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해수욕장에서 알바를 할때 선크림을 제대로 바르지 않아서

    심각한 화상으로 정말 큰 고생을 한적이 있었는데...그때 생각이 나네요...ㄷㄷㄷ

    호주같은 경우 해가 너무 강해서 안구의 보호막이 타버려 실명이 될수도 있을만큼 쎄다고 들었는데... 잘 치료되시길 바라겠습니다 ㄷㄷㄷ

Instagram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호주 여행을 즐기기 위해 차를 렌트했다.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의 경우엔 한국운전면허증이랑 여권을 소지하고 시드니 한국 총영사관에 가서 영문공증을 받으면 운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공증을 만들면서 영사관에 문의를 하니 호주 전역은 확답을 해줄 수 없고 (다른 영사관 또는 대사관에 문의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들의 관할 구역인 뉴싸우스웨일즈와 퀸즈랜드 지역에선 가능하다고 했다.


* 과거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생활 중 문의했을 땐 뉴싸우스웨일즈 지역조차 애매모호하게 대답해줘서 상당히 화가 났었는데, 이번엔 일단 이 두 지역에선 가능하다는 대답을 받았다.



 어쨌든, 차를 렌트한 날의 시드니 날씨가 매우 매우 더웠기 때문에 해변에 가기로 결정! 호주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한 본다이 (Bondi beach), 맨리 (Manly beach), 쿠지 (coogee beach)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3곳 중에서 그나마 가장 덜 유명해서 덜 붐빈다는 쿠지비치로 가기로 결정했다. 사실, 해변의 아름다움만 놓고보면 쿠지비치도 밀리지 않는데, 왜 다른 2곳보다 덜 유명한지는 모르겠다.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더웠다. 오후 4시의 온도가 36도... 캠핑가서 아무런 도구 없이 그냥 차 위에서 고기를 구워먹어도 될 것 같은 뜨거움이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오후 4시쯤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쿠지비치의 주차장은 거의 가득 차 있었다.




 주차장 앞에 넓게 펼쳐진 잔디밭. 참 깨끗하고, 넓고, 푸르다. 하늘은 봐도 봐도 아름답고.




 이런 자연환경에서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푸른 파다가 더욱 시원해 보였다. 친구들과 자리를 잡자마자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로 돌진! 그러나, 오랜만에 파도도 타고 하면서 물놀이를 한덕에 금방 피곤해진건 함정!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모래사장으로 다시 돌아와서 준비해 간 타월 위에 그대로 누워 버렸다. 그리곤 '이게 행복이지' 하는 생각과 함께 잠깐 졸았는데, 오후 5-6시쯤 되서 그런지 따뜻한 가운데서도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Roynfruit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Deborah 2016.01.21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6 섭씨인가요? 그럼 날씨가 더운편인데요. 호주는 섭씨를 사용하나 봅니다. 미국은 화씨를 사용하거등요 ㅎㅎㅎ 암튼 부럽군요. 저도 해수욕장 가고 싶네요. 이번엔 수영을 꼭 배워서 해수욕도 하고 싶네요.

  2. sword 2016.01.22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 정말 좋아보입니다

    따듯해보이고요... 한국은 정말 엄청 추운데...-_ㅠ...


    저는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만든거 보니까 왠만한 국가는 되는것 같던데 호주에서선 주마다 안될 수 있다니 신기하네여

    • Roynfruit 2016.01.22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국제운전면허증은 다 될 거예요ㅎ 제가 중국에서 와서 국제 운전면허증을 만들지 못해서ㅠ 한국 운전면허증을 영사관에서 그대로 공증 받아서 사용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어서요ㅎ

    • sword 2016.01.22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제운전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밖에 안되기 때문에
      사실 만들어 가신다 하더라도 사용하기엔 기한때문에 안되셨겠네여..

      한국에 들렀다가 가셨다면 몰라도 이래저래 그냥 영사관 공증 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어서 그건 좀 불편하셨을것 같습니다 -_ㅜ...

  3. 『방쌤』 2016.01.22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평화로운 풍경이네요
    저기 구석에 자리 깔고 누워서 딱 하루만 쉬었으면 좋겠어요^^

  4. 2016.01.22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카멜리온 2016.01.23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무지 추운데 저긴 완정 따닷해보이네요~~ 가보고 싶군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