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여행

호주 시드니 여행: 포트 스테판 가는길/ 난 호주 고속도로가 싫어. (ft. 유튜브 vlog)

Roy 2018. 10. 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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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호주 시드니 인근에서 사막썰매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포트 스테판 (Port Stephens)에 다녀왔어요ㅎ


제가 밤에 호주 고속도로 운전하는 걸 진짜 싫어해서ㅠ 조금 일찍 출발하려고 했는데... 그놈의 뒹굴거림 때문에! 결국은 또 늦게 출발했고, 결국은 또 야간 고속도로 운전을 해야 했습니다ㅠ




제가 호주에서 야간 고속도로 운전을 싫어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요,


우선, 너무 어둡습니다. 가로등 불빛 하나 없이, 자동차 라이트에만 의존해서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주변에 차들이라도 많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혼자 운전하는 경우엔 정말 무섭습니다. '전설의 고향 - 호주편'을 찍을 것 같은 느낌이죠.




약간, 이런 느낌?ㅋㅋㅋ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바로 캥거루 입니다! 평소에는 캥거루를 좋아하는 편인데,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 만큼은 정말 최고로 싫습니다ㅠ


특히 밤에 운전할 땐 이 놈의 캥거루들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서 노심초사ㅠ 저는 정말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캥거루를 친적은 없는데, 거의 칠뻔한 적은 한번 있습니다. 그때 캥거루 보자마자 너무 놀래서 급정거 했다가, 차엔 있던 동승자들한테 뒤에 다른 차가 없었으니 망정이지, 다른 차량들이 있었으면 대형사고 날 수도 있었다고 엄청 욕 먹었었죠ㅠ


+아침 일찍 운전하면... 밤 사이 차에 치여 죽어있는 캥거루들의 시체가 도로 위에 있죠ㅠ 차를 보면 빠르게 피해야 하는데ㅠ 캥거루들은 차를 보면 가만히 멈춰서 보고 있는다고 해요ㅠ


여기에 더해 중간에 비까지 엄청 내려서ㅠ 이날은 정말 힘겹게 목적지에 도착했네요ㅎㅠ +포트 스테판은 시드니에서 운전으로 약 3시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튜브 비디오: 포트 스테판 가는 길/ 호주의 야간 고속도로는 정말 무서워ㅠ

※ 사막썰매를 탈 수 있는 포트 스테판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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