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호주 여행

호주 브리즈번 여행: 일식 교자 '안ㅠ' 맛집 '하라주쿠 교자'

Roy 2017. 12. 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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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ㅋㅋㅋ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저의 여행철학ㅋ 중 하나죠ㅋㅋㅋ

 


그래서 이번 브리즈번 여행도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맛집 관련 포스팅부터 진행합니다ㅎ 




브리즈번에 도착한 둘째날은 파격적인(?!) 할인가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박싱데이' 였는데요... 그렇습니다... 쇼핑을 좋아하는 제가... 여행 갔다고 그냥 넘길 수 있는 그런 날이 아니었죠ㅋ




그래서 시드니에서 브리즈번까지 가서ㅋㅋㅋ 쇼핑을 했죠ㅋㅋㅋ 가격을 올려 놓고 하는 그런 할인 행사가 아닌ㅋㅋㅋ 진짜 제대로 된 할인행사를 하기 때문에ㅋㅋㅋ 어떤 매장을 가나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ㅋ 


세상은 넓고, 그 넓은 세상에 사고 싶은 건 많은데, 돈은 항상 부족한 것 같습니다ㅠ




뭐, 그래도 사고 싶었던 운동화를 두켤레나 구매했습니다ㅋㅋㅋ 두켤레 모두 평소의 반값에 득템ㅎ 아, 그런데 이 신발 진짜 정말 정말 정말 편해요ㅋㅋㅋ 그래서 여행 다니는 동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ㅋ




더운 날씨에 쇼핑을 하다보니 배가 고파졌고,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던 식당들 중 외관이 가장 괜찮아 보였던 '하라주쿠 교자 (HARAJUKU GYOZA)'라는 식당에 들어 갔습니다.




식당 안에 들어가니까 직원들이 일본어로 정말 힘차게 맞이해 주더군요ㅎ




천장에 달려 있던 울트라맨 피규어를 포함해 실내 디자인도 상당히 일본스럽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ㅎ 인터넷에서 맛집을 미리 검색해서 온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던 식당들 중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에 그냥 들어간 건데 무언가 전체적으로 '맛집의 스멜ㅋㅋㅋ'이 났죠ㅋ 적어도 이때까지는 말이죠ㅋㅋㅋ  




메뉴판도 심플하니 깔끔했구요ㅎ




접시도 귀엽고 예뻤어요ㅋㅋㅋ 음식을 주문하기 전까진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ㅋㅋㅋ


그런데... 음식을 주문한 후 부턴ㅠ 친구랑 계속 불평불만을 늘어놓게 되었습니다ㅠ 일단, 음식이 정말 정말 정말 늦게 나왔습니다. 음식이 늦게 나올 때까지만 해도 불평을 조금 하면서도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음식들 나오고 나서는 그냥 계속 실망ㅠ




거의 15분 이상을 기다려서 나온 교자ㅠ 뭐, 그래도 교자는 맛이 괜찮았어요ㅠ




20분 이상을 기다려서 나온 데리야끼 치킨 덮밥ㅠ 사진으로만 봐도 무언가 빡빡해 보이지 않나요? 여기서 제일 맛있었던 건 샐러드 였어요ㅠ




그리고 30분 이상 기다려서 나온 카레덮밥... 푸드코트에서 바로 나온 카레 였다면 만족하면서 먹을 수도 있을 만한 맛 이었지만, 무언가 30분 이상을 기다려서 먹을 만한 카레는 아니었어요ㅠ




음식에 대실패 하고나니ㅠ 무언가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서 후식은 정말 오랜만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어요ㅋㅋㅋ 시드니에선 개인카페의 커피들을 많이 마셨는데 말이죠ㅋㅋㅋ 뭐, 오랜만에 마셔보니ㅋ 역시 스벅 커피는 맛있는 개인카페의 커피 만큼은 아닐지라도, 어디서나 항상 평타 이상의 맛을 보장하는 것 같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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