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멜번 맛집

멜번 맛집 - 브런치가 맛있는 카페 ST.ALi

Roy 2017. 9. 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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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번의 하늘도 시드니의 하늘 만큼이나 푸르고 아름다웠어요. 다만, 멜번이 시드니 보다 훨씬 남쪽에 있어서 그런건지 하늘이 무척이나 가까워 보이더군요ㅎ

 



하늘과 가까이 닿아있는 것 같은 느낌의 도시인 멜번에 있는 동안 카페를 정말 많이 갔었는데요, 매일 같이 브런치꼬박 꼬박 챙겨 먹었습니다ㅎ 그중에서도 ST.ALi 라는 카페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창고 같은 공간에 예술적인 느낌을 불어 넣어 놓은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참 마음에 드는 곳 이었습니다.




시원 시원하게 높은 천장도 좋았고, 벽에 걸려 있는 예쁜 자전거 같은 소품들도 마음에 들었죠ㅎ '멜번 살았으면 진짜 자주 왔을 것 같은 느낌의 카페?ㅋ' 뭐, 막상 진짜로 멜번에 살게 되면 귀찮아서 자주 올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죠ㅋㅋㅋ




언제나처럼 인테리어를 구경한 후에 메뉴판을 봤는데요, 커피류는 다른 카페들과 비슷한 5불 수준 이었습니다.




브런치 메뉴도 다른 카페들과 비슷한 20불 전후 수준 이었구요. 아, 한국에서 '스타벅스 같은 커피를 마시지 않고 돈을 모았으면 집을 샀겠다' 라고 계산적으로 잘 맞지 않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호주에서도 '요즘 젊은 사람들이 브런치를 먹지 않고 돈을 모았으면 집을 샀을 것' 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ㅋㅋ




어쨌든 먹는 걸 좋아하는 저는 커피와 브런치를 둘 다 주문했습니다ㅋㅋㅋ 커피가 먼저 나왔는데요,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ㅎ 호주에서도 멜번 커피는 맛있다고 유명하거든요ㅎ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다보니 나온 '콘 팬케익!'


옥수수로 만든 팬케익은 처음 먹어 봤는데요, 무언가 우유로 만든 일반적인 팬케익과는 다른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더군요ㅎ 일반 팬케익과 비교해서 조금 더 구수하고, 훨씬 더 쫄깃한 느낌의 식감 이었어요ㅎ




그리고 이건 같이 간 지인이 주문한 샐러드(!)


사실... 정확한 메뉴명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ㅠ 멜번에 다녀온지 일주일 정도 지났다고 기억이 벌써부터 가물 가물...ㅠ 역시 이래서 어디 다녀오면 바로 바로 포스팅을 해야 하는가 봐요ㅋㅠ 뭐, 어쨌든 결론은 이 메뉴도 예쁘면서 맛 있었다는 겁니다ㅎ




커피와 브런치를 배불리 먹고 계산을 하고 나오려고 하는데ㅋㅋㅋ 계산대 옆에서 케익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그것도 아주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케익을ㅋㅋㅋ 그래서 많이 흔들렸지만... 꾹 참고, 케익은 다음에 다시 와서 먹겠다고 다짐했습니다ㅋ 다시 한번 찾아 갈 기회가 있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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