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맛집

시드니 맛집 - 타운홀/차이나타운 빵집

Roy 2017. 6. 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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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정말 아름다운 시드니 타운홀 스테이션! 달링하버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갔죠ㅎ

 



달링하버 인근에서 일하고 있던 친구를 찾아가는 길에 차이나타운을 잠시 들렸어요.




친구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른 쿠키를 사러가기 위해 차이나타운에 들린건데요, 저는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주변 다른 친구들도 이집 쿠키가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더라구요ㅎ 이게 제 친구들만의 생각은 아니었는지 가게 앞에 도착하니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어요ㅠ (웨이팅은 싫은데ㅠ 맛집이라니 한번은 기다려 봐야겠죠?)




아, 시드니 타운홀 차이나타운에 도착해서 이 빵집을 찾기가 힘들다면 위에 주소를 구글맵에서 검색해보면 됩니다! 지도보고 대충 따라서 걷다보면 사람들이 길게 줄서 있는 집이 있고, 그 집이 바로 이 빵집일 것 입니다ㅎ 차이나타운 내에서 엄청 유명한 맛집답게 항상 줄이 길다고 하더라구요ㅎ




'뭐, 얼마나 대단한거 팔기에'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가까이가서 간판을 보니 그냥 우리나라 호두과자 같더라구요.




그런데 무언가 가게 이름이 '핫' 하더군요ㅋ 사람들이 무언가 좋아할만한 이름ㅋ




가격은 3개에 1불, 18개에 5불. 이거 한국 호두과자랑 비교해서 비싼건가요? 아니면 비슷한건가요? 요즘 한국도 하도 물가가 올라서 감이 조금 없네요...;;




20-30분을 기다린 후에야 드디어 제 차례가 왔습니다ㅎ 가까이서 보니... 진짜 그냥 특별할 것 없는 호두과자 같더군요ㅋ




어쨌든 이 호두과자를 그토록 먹고 싶어했던 친구를 위해 10불 어치를 구매해서 달링하버로 걸어갔습니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달링하버ㅎ




그리고 친구를 만나서 드디어 개봉!




그런데 한입 깨물어 먹어보니... 반전이 있었습니다! 이거 이거 이거...!!! 호두과자의 가면을 쓴 델리만쥬 였습니다ㅋㅋㅋ 예전에 한국 지하철역 델리만쥬 가게에서 사먹던 그맛 그대로 였습니다ㅋㅋㅋ 친구는 중국에서 온 친구였는데, 여기서 이거 처음 먹어 봤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친구한테... '야, 한국에서 나는 이거 그냥 지하철역에서 맨날 사먹었어' 라고 이야기 해줬죠ㅋㅋㅋ (이상한 포인트에서 자부심을 느꼈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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