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시드니 맛집

시드니 맛집 - 타운홀/차이나타운 사천음식점

Roy 2017. 6.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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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습니다ㅎ 워홀도 하고 몇 번 왔었던 곳이라고 무언가 친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ㅎ




제가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타운홀 인근에 위치한 차이나타운 입니다. 제가 중국생활이 조금 길다보니 시드니에도 한국 친구들 보다 중국인 친구들이 더 많은데요, 그 친구들이 오랜만에 왔으니 맛있는거 먹자며 공항에서 절 납치(?!)해서 시드니 시티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으로 돌격하더라구요ㅎ 


+ 시드니에는 차이나타운이 여러 개 있습니다. 도심인 타운홀에 위치한 차이나타운, 이스트우드에 위치한 차이나타운, 채스우드에 위치한 차이나타운 등등.




저랑 친구들이 찾은 차이나타운 맛집은 'SPICY JOINT' 인데요, 식당이름에서도 느껴지듯 매운음식들을 위주로 판매하는 사천음식점 입니다ㅎ 


+ 찾아가실 분들은 구글맵에 'SPICY JOINT' 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ㅎ

 



식당 안으로 들어갑니다ㅎ 무언가 엄청 중국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중국에선 보기 힘든 깔끔함이 느껴져서 '내가 중국을 떠나긴 했구나'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더군요ㅎ




메뉴를 봅니다. '이거 가격 실화냐?ㅠ'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시드니 물가에 비교하면 비싼편은 아닌데, 중국에서 생활하다가 온 저한텐 비싼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ㅠ 중국에서 먹을 때 보다 2-3배는 더 주고 먹는 듯한 기분!ㅠ 3명이서 먹었는데 100불 조금 넘게 나왔어요ㅠ (뭐, 물론 저희가 많이 시키긴 했지만...ㅋ)




그래도 밥은 나름 저렴한(?) 편입니다. 2.5불 짜리 하나 시켜서 3명이서 나눠 먹었어요ㅎ




제가 좋아하는 홍샤니우로우! 재료가 좋아서 그런건지 중국 웬만한 음식점의 홍샤니우로우 보다 맛있었어요ㅎ




한국 사람들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중국음식 중 하나라는 '쿵바오지딩' 




닭곰탕 느낌이 났던 탕ㅎ 마시니까 시원하더군요ㅎ 술먹은 다음날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었어요ㅎ




엄청 매웠던 면요리ㅎ 역시 사천음식은 매워야 제맛ㅋ




역시 매운맛을 자랑했던 버섯요리ㅎ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이 요리의 매콤했던 맛이 생각나서 침을 삼켰네요ㅋ




우리나라의 떡 같은 요리ㅋ 사용한 소스도 엿 같은 거라서 (무언가 어감이 이상하다ㅠㅠㅋ) 진짜 한국 떡 먹는 듯한 느낌이었어요ㅎ




마지막으로 신선이 먹을 것만 같은 느낌의 '푸딩'ㅋ 드라이아이스 효과가 무언가 신비한 느낌을 전해주는 것 같았어요ㅋ 그리고 매운음식들 먹고 난 후에 달달한 푸딩을 먹으니까 딱 좋더라구요ㅎ


제가 중국음식 중에서도 사천음식을 특히나 좋아하는 편이라, 이 식당은 무언가 자주 찾아갈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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