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해외 문화

미드 트루블러드, HBO와 뱀파이어가 만났다...

Roy 2017. 6. 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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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단오절 연휴 때 HBO 미드 '트루블러드 (True Blood)'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2개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시즌1을 정주행했죠ㅋ




'HBO에서 만든 뱀파이어 드라마라니!' 이 이야기만 들어도 이 드라마가 어떨지 대충 감이 오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정말 엄청 섹슈얼하고, 자극적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뱀파이어물 중에 (영화, 드라마 통틀어서) 가장 자극적인 작품인 것 같습니다. lol




드라마의 세계관도 되게 독특합니다. 뱀파이어랑 인간이 한데 어울려서 살고 있죠. 뭐, 물론 그런 상황에 대해 반감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종교적인 이유로 뱀파이어들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나옵니다. 그리고 뱀파이어들이 사람의 피를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도록 '트루 블러드' 라는 사람의 피와 같은 작용을 하는 음료수가 나왔지만, 여전히 인간의 피를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뱀파이어들도 있죠.




남녀주인공 수키와 빌 입니다. 수키는 인간, 빌은 뱀파이어죠. 드라마 보면서 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부부더군요! 그런데, 이 드라마 주인공들... 제 주관적 의견으론ㅋ 다른 뱀파이어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배우들에 비해 외적 매력은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미모가 '트와일라잇'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티슨, 그리고 엄청 오래전 영화인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 나온 톰 크루즈나 브래드 피트 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재미있습니다ㅋ 아, 여주인공인 수키는 인간이긴 하지만 사람들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능.력.자.




그리고 수키의 오빠, 제이슨! 남자인 제가 봐도 이 드라마에서 '미모'로 가장 열일을 하고 있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ㅋ




그래서 그런지 거의 매회 알몸을 보여주고, 또 자극적인 장면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lol




이들 외에도 이 드라마에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고, 또 차별이나 편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도 은근히 많이 나오는 편 입니다. 자극적인 와중에 생각할 거리들도 조금씩 던져 준달까요?ㅎ


무언가 전 이번 주말에 시즌2를 정주행할 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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