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여행

중국 난징 여행 - 난징 총통부 & 1912 스타벅스

Roy 2017. 1. 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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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여행 2일차에는 난징 총통부, 1912 스타벅스, 그리고 장난감 가게(!)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일단 난징 총통부와 1912 스타벅스 방문기에 대해 먼저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장난감 가게는 나름 신세계 였기 때문에 별도로 포스팅을 해보려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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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총통부로 가기 전에 배부터 채웠는데요, 북경에서도 딤섬을 자주 먹기는 하지만, 남방의 딤섬은 사랑입니다! 진짜 맛있었어요ㅎ




배를 채우고 난징 총통부로 이동을 했습니다ㅎ 난징은 '중화민국'의 수도였기 때문에 총통부가 위치해 있는데요,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는 현재의 중국은 '중화민국'이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 입니다. '중화민국'을 세운 국민당은 공산당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대만으로 옮겨 갔죠.




입장권을 구매하고 (40RMB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안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는데, '태평太平' 이란 글자가 눈에 띄더군요. 그 글자를 보면서,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태평한 삶'을 말로만 주장하지 말고, 실제로 좀 이룩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건 장제스가 사용했던 방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정원 사진인데요... 전 남방의 아기자기한 정원 스타일이 북방의 큼직 큼직한 정원 스타일 보다 훨씬 좋더라구요ㅎ 무언가 북방의 정원은 '와, 크다' 라는 생각만 드는데, 남방의 정원은 거닐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꽃들이 아주 예쁘게 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ㅎ 베이징 보단 따뜻했지만... 그래도... 나름 겨울점퍼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웠는데... 꽃이 펴 있더라구요ㅎ




마지막으로 총통부를 나오면서 손중산의 동상을 봤는데요,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에 중국 본토가 국민당이 세운 '중화민국'으로 남아 있었다면 역사가 어떤식으로 흘러 갔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총통부를 나와 비를 추적 추적 맞으며 (우산이 없었거든요ㅠ) 1912 거리로 걸어갔습니다. 비를 맞으며 한 10분 정도 걸었던 것 같네요ㅠ




1912 거리에 간 단 하나의 이유는 '스타벅스' 였는데요... 난징 '1912 스타벅스'가 엄청 예쁘다는 소문이 많이 났더라구요ㅋ




유명점포 답게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저희는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ㅎ




2층에선 핸드드립커피를 판매 하는데, 여기 핸드드립커피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난징 여행 관련 정보를 조사 하면서 꽤 많이 거든요ㅎ 뭐, 사실, 커피맛 이라곤... '카라멜 마끼아또가 맛있다' 정도밖에 모르는 저이지만... (그래서 보통 카페가면 카라멜 마끼아또만 줄창 주문하는 저이지만...) 여행간 김에 특별한거(?) 마셔 보고 싶었습니다ㅋ




커피를 주문하고, 가게 안을 둘러 보는데... 역시 소문대로 천장도 시원 시원하게 높고, 인테리어도 상당히 잘해 놨더군요ㅎ 그래서 그런건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음에도 안락한 느낌이 꽤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커피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커피맛도 만족스러웠고요ㅎ 



그리고, 사실 저는 이 디자인의 스타벅스 컵은 처음 봤는데, 하나 사고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하지만, 역시 스타벅스 컵 답게(?) 가격에 꽤나 나가더군요ㅠ 그래서 포기ㅠ


뭐, 어쨌든, 굳이 '스타벅스 난징 1912점'을 찾아갔던 건 잘한짓(!) 이었던 것 같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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