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여행

중국 사천성 청두 여행 - 락산대불

Roy 2016. 11. 2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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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청두 여행을 하는 동안 외곽지역도 여행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청두 도심에서 차로 약 2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락산(乐山)대불' 이었습니다. 


그런데, '락산'ㅋㅋㅋ 무언가 이름이 재미있지 않나요?ㅎ




'락산'으로 가는 길에 청두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음식점도 들렸는데요, 청두에서 이 음식점에 오려고 한시간씩 운전해서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시골마을에 위치한 음식점에 오려고 한시간씩 운전해서 오나?' 라는 생각이 들쯤에 식당의 외관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ㅋㅋㅋ 식당 외관부터 무언가 있어 보이더군요ㅎ




실내장식도 상당히 고풍스럽습니다ㅎ 명나라나 청나라 시절부터 장사를 해 온 오래된 음식점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ㅋㅋㅋ 그런건 아니고ㅋ 주인이 그런 느낌으로 식당을 인테리어 한거라고 하더군요ㅋㅋㅋ




음식은 소고기와 관련된 제품들만 판매를 했는데요... 하나같이 정말 맛있었습니다ㅎ 특히, 소고기로 국물을 우려낸 탕들이 정말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ㅎ




사천에 있는 식당답게ㅋㅋㅋ 이렇게 '고춧가루' 같은 특제소스도 함께 나왔습니다ㅋㅋㅋ 어쨌든, 여기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다시 락산으로 향했습니다ㅎ




다시 한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물론 제가 한건 아니지만...) '락산대불'에 도착했습니다ㅎ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마크도 보였는데요... 이 마크를 보는 순간ㅋ '입장료가 꽤 나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ㅋ

 



그리고, 역시나 입장료는 90RMB로 꽤나 비쌌습니다ㅠ (1RMB=160~170원 수준)




어쨌든... 표를 구매해서 들어갑니다ㅠ 학생할인도 있었으나... 역시나 학생할인은 '본과생' 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 였습니다ㅠ




안으로 들어가 보니 '락산대불'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불상들이 꽤 많이 보였는데요, 그 중에는 훼손된 불상들도 꽤 있었습니다ㅠ 가이드 말로는 '문화대혁명' 시기에 훼손된 거라고 하던데, 무언가 안타까웠습니다ㅠ


'락산대불'을 보러 가는 길엔 불상 외에 '사자'나 '용'의 모양을 한 조각품들도 있었는데요, 이것들은 사진을 못찍게 하더군요. '사자' 같은 경우엔 밑으로 내려가는 모양으로 조각이 되어 있었는데, 올라가는 모양새가 아니기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안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용' 같은 경우엔 바위 속에 갇혀있었는데요, 사진을 찍으면 그 용과 같이 무언가에 갇힌 신세가 된다고 하더군요.




이런저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걷다보니, 어느새 '락산대불'이 보였는데요, 다른 어떤 생각보다 '와, 크다'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ㅎ




가이드가 '락산대불'의 머리, 눈썹, 코, 귀, 입 등을 만지는 모양새로 사진을 찍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면서, 각각의 위치에 따라 생기는 좋은 일도 다 다르다고 했는데... 기억이 잘 나진 않네요ㅋㅋㅋ 어쨌든 저도ㅋㅋㅋ 대불을 만지는 듯한 '착시사진'을 몇 장 찍었습니다ㅋ




올라온 반대편으로 내려가면서 대불의 모습을 봤는데... 얼굴도 컸지만... 몸은 더 크더군요 (당연한 거지만...)


진짜 왜 '대불' 이라고 하는지 알겠더군요ㅎ




그리고, '락산대불'의 반대편엔 마을이 있었는데요, '락산대불'이 물에 잠기면... 저 마을도 완전히 침수 되기 때문에... 과거에는 마을사람들이 '락산대불'이 잠기지 않도록 기도도 하고 그랬다고 하더군요ㅎ



뭐, 입장료가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관련된 이야기들도 재미있었고, 볼거리도 많았던 거 같습니다ㅎ 공기가 안좋았던게 조금 '에러' 였지만 말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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