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중국MBA : 1학년 2학기

중국 MBA : Tsinghua's got talent

Roy 2016. 5. 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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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MBA / 칭화대 MBA / 청화대 MBA


 독립 비즈니스스쿨이 아닌 종합대학 내의 비즈니스스쿨을 다니는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도 학교에서 제공해준 버디프로그램을 통해 웹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본과생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또 하나의 장점은 학교내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 저녁에도 'Tsinghua's got talent' 라는 행사에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칭화대생들의 다양한 장기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 한가지 놀라웠던 점은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의 다양한 국적이었다. 사실, 학교에서 축제가 열릴 때마다 높은 수준의 국제화에 놀라곤 한다.


 학교에서 열리는 웬만한 큰 행사의 사회자들은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 중 상당수는 외국인인 경우가 많다. 중국학교에서 열린다고 중국인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학교에 있는 수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리는 것이다. 


 그래서, 나를 포함하여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중국으로 몰려온 모습을 보며, 중국의 국제사회내 위상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새삼 다시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한국인들의 '가무(歌舞)'에 대한 사랑과 능력에 깜짝감짝 놀라게 된다. 가끔씩 어떤 행사에선 한국인 참여자의 수가 중국인 참여자의 수보다 많을때도 있고, 대부분의 행사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것도 'Kpop' 댄스를 추는 한국인들이다.




 '인도 전통무용'을 추고 있는 인도에서 온 유학생.




 '비욘세'의 노래를 멋들어지게 불렀던 한국인 여학생 듀오.




 한국, 중국, 영국, 독일 등 다국적으로 이루어진 밴드의 공연.




 많은 환호를 받았던 한국 여학생들의 'Kpop 댄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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