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서울&경기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 황토 숯불 생고기 ' : 삼겹살이 지글지글

Roy 2015. 2. 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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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만난 스페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 왔다! '뭐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바로 ' 삼겹살 ' 이란다. 오늘의 목적지는 경리단길 이었기 때문에, 경리단길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 황토 숯불 생고기 '로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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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숯불생고기 / 육류,고기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05-1번지
전화
02-749-0105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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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리단길 초입에 있기도 하고, 경리단길 맛집 치고는 규모도 큰 편이어서, 입구에서부터 쉽게 찾을 수 있다. 식당 뒷쪽으로 가면, 똑같은 식당이 하나 더 있다. 보이는 곳에 사람 꽉 찼다고 포기하지 말고, 한번 물어보면 뒷쪽 공간엔 자리가 있을 수도 있다.




 고기 가격은 조금 비싼편인 것 같다. 삼겹살 1인분에 무려 12000원!!! 하아, 비싼 가격은 나를 슬프게 만든다.




 그래도 주문하고 나니, 나오는 밑반찬이 깔끔하게 잘 나온다. 샐러드, 배추김치, 파김치 등등...




 그리고 일행 모두에게 호평 받았던 계란탕!!! 맛있다! 입에서 아주 살살 녹는다! 계란탕 먹으면서 가격은 잊어 버렸다...




 그리고 호불호가 조금 갈렸던 찌개, 나를 포함 2명은 얼큰해서 정말 좋다고 했고, 다른 2명은 너무 맵다고 했다. 스페인 친구는 그래도 한국음식 꽤 잘 먹는 친구인데, 먹자마자 재채기...

 



 숯불이다! 확실히 고기는 숯불로 구워야 제맛이지~




 삼겹살 조금 비싼거 같지만, 고기가 상당히 두툽하고 먹음직 스러워 보인다. 종이 삽겹살이 아니라서 좋다.




 마늘이랑 삼겹살이 함께 익어간다. '지글~ 지글~' 언제 들어도 기분 좋아지는 소리다.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상추랑 깻잎이랑 마늘이랑, 쌈장이랑 같이 쌈싸서 한입에 쏙~


 

 스페인 친구 포함 모두 만족한 고기집 이었다. 같이 갔던 친구들 모두 입모아 한번더 꼭 와야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삼겹살의 질이 정말 정말 좋았다. 만족스러운 맛집은 항상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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