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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 구매기

Roy 2015. 1. 1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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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하얼빈 여행을 다녀왔다. 하얼빈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휴대폰이나 사진기의 배터리가 쉽게 방전되었다. 빙등제나 빙설제 주변의 카페 메뉴판에 충전메뉴가 별도로 적혀 있을 정도로 추위 때문에 배터리 방전이 쉽게 되었다. 그래서 내 아이폰이 방전될 때마다 보조배터리를 들고 온 친구들에게 배터리 동냥을 했어야만 했다.


 물론 기차 안에서도 나의 배터리는 한계를 보였기 때문에, 더더욱 보조배터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여행 직후 타오바오에서 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을 구매했다!


 정품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중국내 가격은 69RMB !!! (색상에 따라 10RMB 정도 더 비싼 제품도 있다) 네이버에서 한국내 판매 가격을 검색해 보니 중국보다 훨씬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 같다.




 중국에선 샤오미 보조배터리 짝퉁도 많은데, 짝퉁의 경우엔 30~50RMB에 판매되고 있다. 짝퉁의 성능은 말그대로 정말 복불복이기 때문에, 난 정품으로 구매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담겨있는 상자는 아주 작고 깔끔하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보조배터리의 상자 역시 애플 흉내를 많이낸 것 같다.




 상자를 개봉하면 충전선, 보조배터리, 그리고 설명서가 나온다. 충전선은 usb코드 형태이고, 콘센트용 충전기는 별도로 들어있지 않다. 보조배터리는 약간 무거운 감이 있지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앞 부분에는 파워버튼과 4개의 점등이 있는데, 파워버튼을 눌러야 충전되는 형태는 아니고, 파워버튼을 누르면 4개의 점등을 통해 보조배터리의 충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뒷면에는 이렇게 10400 이라는 보조배터리의 용량이 적혀있다. 인터넷기사에는 이만큼까지의 용량은 아니라고 하지만, 챙겨가지고 다니면 확실히 든든한 용량은 되는 것 같다. 충전속도가 상당히 더딘 느낌은 있지만.




 보조배터리를 구매하니 장거리 여행을 다시 한번 가고 싶다. '장거리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 샤오미 보조배터리 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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