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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샵(s#arp)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 듣고 싶었다.
룰라와 투투 이후 코요테와 함께 남녀 혼성그룹 전성기를 이끌었던 샵의 대표곡 중 하나, 그 노래를 시작으로 예전에 많이 들었던 겨울 노래들이 다시 듣고 싶어졌다.
그래서 유튜브를 열심히 뒤졌다. 기억을 더듬어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들을 검색하다보니, 잠시 잊고 있었던 좋은 겨울 노래들을 참 많이도 다시 만났다.
# 샵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 DJ DOC '겨울 이야기' - 여름엔 DJ DOC의 '여름 이야기'
# 브로콜리 너마저 '유자차' - 나에게 브로콜리 너마저는 항상 옳다.
# 터보 '회상'
이런 노래들을 들으며 학창시절을 보내고, 사랑을 하고, 아파하고, 두근거려하고, 그럴 수 있었던 순간들이 있었음에 참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 오랜만에 조금은 오래된 겨울 노래들을 들으며 무언가 나중에 '이불킥' 할 수 있을 정도의 손발 오그라드는 문장을 쓴 것 같다. 무언가 감성적인 겨울 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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