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 맛집

북경(베이징) 싼리툰 베이글 맛집

Roy 2014. 12. 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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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베이징) 싼리툰에 가면 신이난다.


 예전에 한국에서 회사다닐 때 스트레스 받으면 이태원에 가기만 해도 그 시끌벅쩍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지곤 했는데, 북경에선 싼리툰이 바로 그런 곳이다. 이태원처럼 각양각색의 사람들도, 음식점도, 술집도 많다.


 그런 싼리툰에서 새로운 맛집을 찾아냈으니 바로 베이글 맛집이다!


 가게는 아주 작다. 그리고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가게가 아주 작기 때문에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가격은 꽤 비싸다. 아니 많이 비싼편이다. 베이글 하나 가격이 거의 밥값이랑 맞먹는다. 사실 맛집이란 이야기를 듣고 갔지만 가게도 엄청 작고, 별로 맛집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가격도 비싸서 먹을까 말까 같이간 친구들하고 조금은 고민 했었다.





 이왕 온김에 먹어보자고 결론을 내리고 사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정말x100 맛있다! 진짜 좋은 베이글과 치즈크림을 사용하는 것 같다!





 물론 싼리툰은 베이글만 먹고 떠날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싼리툰에 가면 거의 무조건 술을 마셔야 한다. 그리고 결국 이 날도 술집에 갔다. 

 




 그리고 나는 완벽주의자니까 깨끗하게 술잔을 비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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